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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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배우 되도록 노력"…임지연, '리볼버'로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상

기사입력 2024.10.24 15:12 / 기사수정 2024.10.24 15: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지연이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2024)에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정인)가 지난 23일 영국 런던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에서 열린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중심에 섰다.

투자배급작 '탈주'(감독 이종필)가 개막작으로 선정된데 이어서 '리볼버'의 임지연이 베스트 액터 어워드(최우수배우상)를 수상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8월 국내 개봉한 '리볼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윤선 역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 임지연은 같은 날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과 영화제 위원회에서 선정한 '2024년 베스트 액터 어워드(최우수배우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제 측은 "임지연은 '리볼버'에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올해 동아시아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임지연은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초청돼 영광이다. 오승욱 감독님과 제작사 한재덕 대표님께 특히 감사하고, '리볼버' 스태프 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 한국 영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저도 세계적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임지연은 오늘 24일 '리볼버' 상영 후 진행하는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일영화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임지연은 스크린과 OTT,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했던 '탈주'는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오프닝 갈라(개막식)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영화제 측은 "분단이라는 소재는 영국 관객들에게 깊이 와닿고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 주제다. 자유에 대한 갈망을 탐구하는 한국적인 서사가 전세계적으로도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개막작으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개막작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 이종필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를 떠나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 이 영화는 북한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국, 런던, 홍콩 등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탈주'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바르샤바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아울러 런던아시아영화제를 비롯해 오클랜드 한국 영화제, 홍콩 아시안 영화제, 프랑크푸르트 한국 영화제에도 연이어 공식 초청돼 전세계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사진 = 런던아시아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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