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인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사업 부문을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전환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21일 엔씨소프트는 'TL'의 사업 부문을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개발 전문 스튜디오 체제는 'TL'의 게임 개발 전문성, 조직의 창의성과 진취성,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스튜디오 출범으로 'TL' 글로벌 서비스는 더욱 강화되며 어떠한 영향도 없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이를 통해 TL을 전세계 MMORPG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설하는 개발 전문 스튜디오 명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가칭)’다. 대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최문영 캡틴이 맡는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론칭 첫 주 글로벌 이용자가 300만명, 누적 플레이 타임은 2,400만 시간을 넘어섰다. 현재 기준 TL 글로벌 이용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Top Sellers) 1위에 오른 TL은 출시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마존게임즈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TL은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