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터널 파이어(EF)가 'PGS 5'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1위에 올랐다.
21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5' 그룹 스테이지 1일 차(A/B조) 경기를 진행했다.
'PGS'는 전 세계 24개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의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그룹 스테이지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일 차에는 C조와 A조가 경기를 치른다. 하루에 펼쳐지는 경기는 총 6매치다.
1일 차 1매치 치킨의 주인공은 이터널 파이어(EF). 이들은 치킨과 킬 포함 14점을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리고 더 데어데빌 팀 이스포츠(TDT)가 13점,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가 10점을 가져가며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한국팀 중에선 아쉽게도 10점 이상 가져간 팀이 없었다.
2매치 WWDC의 주인공은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 이들은 12킬 포함 22점을 가져가며 파이널 진출 확률을 높였다. 이 외에도 케르베로스 이스포츠(CES)가 12점, 나투스 빈체레 10점을 가져가며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이번 매치에도 10점 이상 기록한 한국팀은 없었다.
3매치 치킨을 뜯은 게임단은 1매치에 치킨을 뜯은 바 있는 이터널 파이어(EF). 이들은 13킬 포함 23점을 가져가며 파이널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또한, 한국의 광동 프릭스(KDF)가 순위 점수 6점과 8킬 포함 14점을 가져가며 순위 경쟁을 위한 동력을 얻었고, 앞선 2매치에 활약하지 못한 포 앵그리 맨(4AM)도 순위 점수 4점과 9킬 포함 13점을 가져가며 착실히 포인트를 쌓았다.
4매치 치킨의 주인공은 소닉스(SQ). 이들은 치킨 포함 11점을 획득하며 21점을 쌓았다. 그리고 이터널 파이어(EF)가 14점,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가 10점을 가져갔고, 한국팀 중에선 광동 프릭스(KDF)가 9점을 쌓으며 매치 점수 TOP4에 이름을 올렸다.
5매치 WWDC의 주인공은 뉴해피 이스포츠(NH). 이들은 10킬 포함 20점을 가져가며 파이널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한국의 젠지(GEN)가 11점, 포 앵그리 맨(4AM)이 10점을 가져갔다.
6매치에 치킨을 뜯은 게임단은 소닉스(SQ). 이들은 14킬 포함 24점을 가져가며 1일 차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텐바 이스포츠(TIAN)가 13점, 에이센드 클럽(ACE)이 10점, 광동 프릭스(KDF)가 10점, 케르베로스 이스포츠(CES)가 10점을 가져가며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A/B조 경기를 모두 소화한 결과, 이터널 파이어(EF)가 6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소닉스(SQ)가 62점으로 2위,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가 56점으로 3위, 광동 프릭스(KDF)가 42점으로 4위, 케르베로스 이스포츠(CES)가 36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TOP4에 이름을 올린 KDF를 제외한 다른 한국팀들의 누적 점수는 다소 아쉬웠다. 젠지(GEN)는 26점으로 12위, 지엔엘 이스포츠(GNL)는 18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C조 게임단들이 다득점에 성공할 경우, 파이널 진출이 불확실해질 수 있는 순위와 점수. 이에 남은 경기에 분발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PGS 5'의 최종 순위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에 출전하기 위한 'PGS' 포인트가 각 팀에 부여된다. 그리고 연간 'PGS' 포인트 누적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5'의 모든 경기는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