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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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까지 했는데' 김선빈, 홈런성 타구 '쾅'→그런데 3루타, 아쉬움 삼켰다 [KS1]

기사입력 2024.10.21 21:09 / 기사수정 2024.10.21 21:09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1차전 경기, 2회말 2사 KIA 김선빈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1차전 경기, 2회말 2사 KIA 김선빈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3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선빈은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삼성의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이다. 원태인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1차전 경기, 2회말 2사 KIA 김선빈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1차전 경기, 2회말 2사 KIA 김선빈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김선빈은 2회말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원태인의 초구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타구는 파울이 됐고, 김선빈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 직구에 다시 한 번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외야까지 뻗어나갔고, 담장 상단을 때렸다. 타격 이후 홈런임을 예상한 김선빈은 이현곤 1루 주루코치와 하이파이브까지 했으나 타구를 보고 급하게 속도를 올렸다. 3루에 도착한 김선빈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선빈의 3루타로 2사 3루의 기회를 마련한 KIA는 후속타자 최원준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그대로 이닝을 마감했다.

김선빈은 타격감이 좋은 듯 두 번째 타석에서도 원태인을 물고 늘어지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편 삼성과 KIA는 5회말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KIA 선발 네일이 5회까지 실점 없이 투구를 이어갔고, 삼성 선발 원태인도 4이닝 동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치열한 투수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그라운드엔 비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하면서 경기 진행이 불투명했으나 어느 덧 5회를 넘어 '노게임' 선언은 면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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