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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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슈트 패션 호평에 "언젠간 또 꽃무늬 원피스 입을 수 있지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21 12:27 / 기사수정 2024.10.21 12: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다양한 슈트 패션과 숏컷 스타일로 대중을 만나며 새로운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심은경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스'(감독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이명세 감독이 직접 기획과 총괄 크리에이터로 나서 활약했으며, 영화는 20세기 미국 대표 화가로 손꼽히는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들의 탄생에 영감을 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을 공통된 모티브로 해 4명의 감독이 다채로운 색깔을 입혔다. 

심은경은 김종관 감독의 '변신', 노덕 감독의 '업자들', 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 이명세 감독의 '무성영화'에 모두 등장해 활약을 펼친다.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사무관 이혜준 역을 맡아 슈트에 단화, 백팩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던 심은경은 현재도 단정한 단발 헤어스타일과 잘 어우러지는 깔끔한 슈트 패션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하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서 한 화보 인터뷰에서 "슈트 셋업만 입어도 편하면서도 갖춰 입은 느낌이다.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쓰리피스 슈트를 맞춘 적도 있다"고 얘기한 바 있던 심은경은 '앞으로도 슈트 패션을 유지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지금은 이런 차림이 좋으니까 이렇게 입었는데, 언젠가는 또 꽃무늬 원피스를 사입을 수도 있지 않겠나. 옷은 취향이 바뀔 수도 있다"고 넉살을 부리며 웃었다.

지난 주 '더 킬러스' 언론시사회 현장을 비롯해 최근 참석했던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등에서도 세련된 슈트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터뷰 현장에도 단정한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인사한 심은경은 "오늘도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것이어서 이렇게 차려 입고 나왔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헤어스타일도 딱히 계속 숏컷, 단발 스타일을 유지하겠다라기보다는 역할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구현해내려고 하다 보니 최근에 짧은 헤어스타일을 많이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심은경은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같은) 외적인 부분들은 계속 역할에 따라서 제가 유연하게 바뀔 수 있는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더욱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킬러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루믹스미디어,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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