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흑백요리사' 중식 여신이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가을 보양식'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4년 전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을 전수한 스승 박은영 셰프가 '중신 여신'이 되어 재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박은영 셰프는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방출하고 유재석과 4년 만에 유산슬 라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솔직하고 호탕한 입담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스타가 되어 돌아온 스승 박은영 셰프를 격하게 반겼다.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최초 합격을 받은 동파육 만두를 보양식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해 환호를 받았다.
동파육 만두는 경연 당시 박은영 셰프가 긴장감에 뒤집기를 실패해 육즙이 다 빠졌는데도 백종원이 맛있다고 극찬한 음식. 박은영 셰프는 "오늘은 육즙 안 빠진 거 해드릴게요"라며 재도전을 예고했다.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 촬영 후 한국을 떠나 현재 홍콩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이었다.
멤버들은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들의 식당 예약 대란에 배 아픈 적이 없는지 물었다. 박은영 셰프는 "너무 배 아프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홍콩에 안 갔을텐데”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 가운데 박은영 세프가 이이경을 이상형으로 밝히자 주방은 갑자기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유재석은 "이러지 말자! 나의 스승과 나의 동료가 왜"라고 찬물을 끼얹었고, 하하는 "아저씨 빠져요! 제일 재밌구먼"이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이이경은 유재석이 메고 있던 앞치마를 빼앗아 주방으로 돌진했고, 폭풍 칼질을 하며 '채 썰기 플러팅'을 했다. 멤버들은 알콩달콩 요리를 하는 두 사람을 보며 "그들만의 세상이야"라고 대리 설렘을 느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