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심은경이 '더 킬러스' 출연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더 킬러스' (감독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 참석했다.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이명세 감독이 직접 기획과 총괄 크리에이터로 나서 활약했으며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주목 받아왔다.
또 심은경을 비롯해 연우진, 홍사빈, 지우, 이반석, 오연아, 장현성,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등이 함께 열연을 펼쳤다.
'더 킬러스'를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심은경은 "이전부터 감독님과 인연이 있었다. 어느날 '더 킬러스'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주셨는데, 정말 그 순간이 아직도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제가 감독님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이 중학생 때 'M'이라는 영화였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도 마찬가지였다. 대감독님과 작업을 할 수 있다니 너무 영광이고 꿈만 같았다"고 얘기했다.
또 "처음 제안받았던 것은 '더 킬러스' 안에서의 무성영화였는데, 다른 감독님들도 역할 제안을 주셔서 전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됐다. 정말 충무로의 정말 유명한 감독님들이신데 이렇게 한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더 킬러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루믹스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