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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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는 2경기' 켐프, 40-40 클럽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1.09.27 16:49 / 기사수정 2011.09.27 16:4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류한준 기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중견수 매트 켐프(27)가 40-40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40-40 클럽이란 한 시즌에 홈런과 도루 부문에서 각각 40개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켐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채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로 나섰다. 그는 1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허드슨(24)이 던진 2구 째를 받아쳐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8호. 다저스는 이날 캠프의 홈런으로 얻은 점수를 잘 지켜 4-2로 이겼다.

켐프는 지난 18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40도루는 달성했다. 따라서 앞으로 홈런 두 개를 더할 경우에 40-40 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그러나 다저스는 남은 정규시즌 일정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한 두 경기 뿐이라 캠프의 기록 달성 여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지금까지 40-4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4명 뿐이다.

호세 칸세코(47)가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시절이던 지난 1988년 42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면서 가장 먼저 40-40 클럽에 가입한 주인공이 됐다. 칸세코에 이어 배리 본즈(47)가 199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42홈런 40도루를 작성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36,현 뉴욕 양키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뛸 때인 지난 1998년 42홈런 46도루를 기록하면서 40-40 클럽에 합류했다. 지난 2006년에는 알폰소 소리아노(35,현 시카고 컵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면서 46홈런 41도루를 기록했다.

[사진 = LA 다저스 타선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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