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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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제이홉, 간부·장병에 롤링페이퍼 받았다…"05년생과 가족처럼"

기사입력 2024.10.17 14:11 / 기사수정 2024.10.17 14:1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생활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17일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j-day"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제이홉은 "신교대라서 훈련병 수용해야 하니까 건물 자체가 큰 대대다. 그 큰 건물에서 간부 포함해 1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소수로 있다 보니까 더 가족 같다"라는 말과 함께 원통 안에 담긴 전지 사이즈의 롤링페이퍼를 공개했다.



제이홉은 자신의 상반신을 모두 가릴 정도의 거대한 편지를 자랑, 전 장병과 용사들, 간부들이 써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홉과 동기들이 찍은 네컷 사진 등 부대에서의 추억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제이홉은 행군할 때의 사진을 가리키며 "행군이 끝나면 다같이 어묵 국물을 먹었다. 엄청 춥다. 발이 얼 정도다. 기초군사훈련할 때 전 장병들이 이렇게 고생을 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 활동을 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복이다. 그만큼 너무 좋았다. 시설도 좋고 밥도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살 쪘다"며 "군대 갔다오면 군대 이야기밖에 안 한다고 하더라. 솔직히 여러가지 부분에서 임무 수행을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너무 뜻깊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자찬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제이홉의 전투복에도 장병들의 메시지가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담겨 그의 성실한 군 생활을 예감할 수 있었다.

그는 "얘네들 때문에 재밌었다. 05년생도 있고 나이차이가 무려 열살이다. 말이야 방구야. 말도 안 된다. 어린 친구들이라 귀엽고 착하다. 조교라는 게 선발직이기 때문에 애들이 엘리트하고 멋있더라.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이홉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해온 제이홉은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사진=김한준 기자, 위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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