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구혜선이 많은 일이 있던 자신의 과거 경험을 솔직하게 언급해 화제다.
최근 구혜선은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최연소 같이살이 멤버로 합류했다.
러블리한 외모와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대선배 박원순과 혜은이와 자연스럽게 녹아든 구혜선은 그간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은 자신의 경험들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특히 구혜선은 첫 합류 당시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어쩌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냐. 알콩달콩 살다가"라며 안재현과의 이혼을 언급한 박원숙에게 웃어보이는가하면 '사랑'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설레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 지금도 그렇다. 가족같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다. 날 두근거리고 긴장하게 하는 불편한 사람에겐 자연스럽지 못하다.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촬영 중 당한 심각한 부상과 하차에 대해서도 회상한 구혜선.
그는 '꽃보다 남자' 촬영 중 뇌진탕 사고를 겪었다며 "다이빙 연습을 하다 머리부터 떨어졌다. 3~4일 구토 증상이 있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촬영 말미 교통사고까지 당했다고 짚은 구혜선은 "출혈이 너무 많아서 얼굴이 다 터진 상태였다. 차를 폐차시켰을 정도로 사고가 크게 났다. 그래서 드라마도 결방됐는데, 두 번 결방을 할 수는 없었다. 입을 못 떼니까 가서 표정으로만 연기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전해졌던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중도 하차도 화두에 올랐다.
구혜선은 당시 음식 알러지로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달걀, 우유, 갑각류까지 전부 먹을 수 없었던 구혜선은 오직 쌀밥밖에 먹을 수 없었다며 공중 화장실에서 알러지 쇼크로 쓰러져 청소업체 직원에게 발견된 과거를 밝히기도.
다사다난한 배우 인생을 언급했던 구혜선은 영화 감독뿐 아니라 작가, 작곡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겪은 일도 전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50여 곡의 연주곡을 창작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중국 음악 차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해 저작권료로 3천만 원을 받았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다.
또한 최고가 호당 백만 원인 작품을 그리는 화가이기도 한 그는 전시회를 위해 지인에게 대여해준 그림이 본인도 모르게 경매에 올라와 있었다는 충격적인 배신 경험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