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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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연루' 제시, 6시간 경찰 조사 받았다…"때린 사람 벌 받길" 착잡 [종합]

기사입력 2024.10.17 09:36 / 기사수정 2024.10.17 09:3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제시가 일행이 팬을 폭행한 사건 관련 6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제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팬이 일행에게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았다.

이날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뒤 모습을 드러낸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대로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시는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것이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 봤다"고 답하며, 피해자에게는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제시는 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새벽 4시 30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진술 내용 등은 수사 상황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를 발견,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CCTV에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제시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제시와 가해자는 모르는 사이다. 일행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제시가 팬 폭행을 외면했다는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시와 다수 작업한 바 있는 프로듀서 코알라가, A씨의 폭행이 벌어지기 전 주먹으로 배를 쳤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전해졌다.

코알라가 한인 갱단이라는 의혹까지 더해진 가운데, 제시 측은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제시는 갱단과 관련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한편, 제시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철하였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위를 불문하고 제 팬이 불의의 피해를 입은 것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JTBC,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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