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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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갈등' 민희진, 뉴진스 미래 언급 "극복 계획 있다…최대한 이룰 것" [종합]

기사입력 2024.10.16 15: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해임 후 첫 인터뷰가 공개됐다. 

16일 일본 'ANNnewsCH'은 종합 뉴스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희진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직접 일본 언론을 만난 민희진은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민희진은 현재 프로듀서 계약을 하지 않았기에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라고 소개하며 "사내 이사로서의 권한만 있어 붕 떠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 전에 기획하고 진행한 실무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손을 놓을 순 없다"는 민희진은 "멤버들과도 일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다음에 대한 게 붕 떠있다. 빨리 정리하고픈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민희진은 뉴진스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저도 모른다. 제가 점쟁이냐. 그냥 운명에 맡길 뿐이다. 내년에 월드 투어가 있고 연초에 정규 앨범 생각 중이었다. 이런 일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솔직히 답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을 제2의 엄마라고 칭한다고 밝히며 "자식들에게 엄마 아빠가 이런 거 좋아했다, 너 이거 한 번 들어봐 하며 알려주는 개념이다. 저의 아바타를 만들고 싶은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멤버들 개성이 각자 뚜렷하다"며 멤버들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에 대해서는 "배임이라는 죄명을 씌우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하는 게 굉장히 모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형태의 사업과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줄 레이블을 만들고 싶었고 제가 하이브를 골라서 온 거지 제게 선택지가 굉장히 많았다. 이런 부분이 보장되지 않았다면 입사 자체를 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잠깐 멈춰있는 거라고 생각하지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종지부는 찍게 될 거고 어쨌든 최대한 뉴진스 계획을 이뤄갈 것"이라는 그는 "고난 과정을 충분히 극복할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계획이 있다"며 미래에 대해 귀띔했다. 



한편 민희진은 지난 8월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김주영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개최하고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요청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지난달 25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ANNnewsCH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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