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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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운수 오진 날', ATA 주요 부문 후보…아시아 양대 시상식 모두 노미

기사입력 2024.10.16 11:14 / 기사수정 2024.10.16 11:1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이 제29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ATA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으로 6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29회 ATA는 오는 11월 29,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다.

그런 가운데 한국 작품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제작 : 스튜디오드래곤)이 주요 부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눈물의 여왕'은 극본상(Best Scriptwriting)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시리즈답게,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2,900만 뷰와 6억 8,26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운수 오진 날'은 촬영기술상(Best Cinematography)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 티빙, 글로벌에서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작품 속 등장하는 많은 도로 주행 장면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 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스테이지에서 촬영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 두 작품 모두 최근 후보가 발표된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시상식의 주요 부문 후보로도 지명된 바 있어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매년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오는 12월 3, 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AACA에서 '눈물의 여왕'은 연출상(Best Direction) 및 극본상(Best Screenplay), '운수 오진 날'은 오리지널작품상(Best Original Production by a Streamer) 부문 후보에 오른 상황.

한편 아시아 양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ATA와 AACA에 모두 노미네이트 된 '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눈물의 여왕'은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사진=tvN, 티빙, 스튜디오 드래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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