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장동건과 성시경이 20년이 넘은 인연을 공개, 친분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장동건, 허진호 감독♥ 영화만큼 술에도 진심인 두 분과 한잔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는 '보통의 가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배우 장동건으로 이들은 성시경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 장난치며 대화하는 성시경과 장동건에 허진호 감독은 "두 분이서 만난지는 꽤 오래됐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저희는 영화 '친구' 때 쯤 아니냐. 20년 됐다"며 오랜 인연을 밝혔다.
성시경은 과거에 만났던 장동건을 회상하며 "신기했던 기억이다. 형이 손이 예쁘다. 그래서 '이 형은 잘생겼는데 손도 예쁘네'라고 생각 한 기억이 난다. 술 먹고 집에 들어갔는데 다음날 형이 먼저 문자를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슈퍼스타인데 잘생겼는데 다정하고 성격좋고 그랬다. 약간 개를 발로 차거나, 내성발톱이거나 뭔가 성격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단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이에 장동건은 "그때 이미 넌 내가 좋아하는 가수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장동건은 성시경에게 "어제도 달렸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속도가 문제지 달리기는 달린다. 회복이 문제인 거 같다. 얼마 전 차은우와 스트레이키즈 방찬과 셋이서 마셨는데 물론 다 취하고 선배로서 잘 보내줬다. 근데 그 친구들은 5시간 자고 일하러 가고 난 낮에 해장술 마시면서 반성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동건은 "예전에 (성시경이) 위스키를 맥주잔에 따라 마셨다"고 폭로했다. 성시경은 "또 이상한 소문이 시작된다"고 질색했고 장동건은 "내가 본 거 같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성시경 유튜브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