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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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처럼만 하면 돼" 코너의 응원 메시지…레예스 "어떤 상황에도 나갈 수 있다" [PO1]

기사입력 2024.10.14 13:41 / 기사수정 2024.10.14 13:41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데니 레예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호투를 펼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를 10-4로 완파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5.8%였고, 삼성이 이 확률을 잡았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레예스는 6⅔이닝 4피안타(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총 101구의 공을 던진 레예스는 최고 149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투심,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LG 타선을 묶었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1회초 홍창기를 1루수 땅볼,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후 오스틴 딘과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오지환을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첫 회를 끝냈다. 2회초는 문보경 1루수 땅볼, 박동원 3루수 땅볼, 박해민 중견수 뜬공으로 승부는 길었지만 출루는 막아냈다.

3회초도 문성주 1루수 땅볼, 홍창기 좌익수 뜬공, 신민재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고, 4회초 오스틴과 김현수를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이날 첫 실점했다. 하지만 문보경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5회초는 박동원 헛스윙 삼진, 박해민 초구 중견수 뜬공, 문성주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6회초에는 홍창기 중견수 뜬공 후 신민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스틴과 김현수를 모두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예스는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문보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박동원 3루수 직선타 후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레예스는 관중들의 환호와 함성,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경기 후 레예스는 "오늘 아주 중요한 승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첫 번째 가을야구였지만, 멋지게 플레이를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승리할 수 있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플레이오프에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승부가 길어진다면 단 3일 휴식 후 4차전 등판이 유력한 레예스는 "플레이오프이기에 어느 상황에라도 나가도록 몸을 만들어야 한다. 내일부터 다시 빌드업한다면, 충분히 잘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예스는 코너에 대해 "경기 직전은 아니고, 며칠 전이다. 코너가 '정규시즌 때처럼 한다면 충분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큰 중압감 없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코너가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함께 뛰지 못하지만, 그런 메시지를 남겨줬다"고 전하며 다음 등판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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