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제노가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시구자가 확정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3~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 2차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구와 애국가 연주 및 제창을 진행한다.
먼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시구하고, 김연아(바이올리니스트) 양이 애국가 연주를 맡는다.
김강우는 삼성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맡았다. 당시 경기에서 삼성은 8회말 역전 3점 홈런으로 극적인 6-5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올해 한 번 더 시구를 하게 된 김강우는 "어릴 적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었다. 올해 삼성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애국가 연주에 나서는 김연아 양은 10세이며 바이올린 천재다. 최근 로마공항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즉석 합주로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아 양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애국가를 연주하게 돼 영광스럽다. 삼성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가 시구를, 대구 수성구 출신 가수 양파가 애국가 제창을 한다.
지난 5월 삼성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구 기원 영상의 주인공이 됐던 제노는 "꼭 한번 서보고 싶었던 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 삼성이 승리해 모든 라이온즈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파는 "내가 나고 자란 대구의 자랑, 삼성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기쁘고 그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을 통해 선수들이 힘을 내 멋진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김강우가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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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