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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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여신' 박은영 "최현석, 줬던 가리비까지 다시 회수했다" (여가네)

기사입력 2024.10.11 18:3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은영 셰프가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여가네 / 여경래, 박은영 셰프님' 채널에는 '리 조또 100인분 너무 힘들었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은영은 '슈퍼 패스'로 패자 부활한 것에 대해 "정말 기대도 안 했어요. 집에 이제 가려고 칼 챙기고 있는데 다 모이라고 해서."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아쉽게 떨어진 사람들 많은데 되겠어? 하며 남의 일처럼 보고 있었다"라며 전혀 예상치 못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여경래가 "먼저 너 호명했지. 그때 나한테 되게 소리 질렀던 것 같아. 나도 기분 좋았어"라고 말하자, 박은영은 "제가 붙은 게 더 기분 좋으셨어요? 셰프님 못 올라가셨잖아요"라고 물었다. 

여경래는 "나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제 드디어 집에서 잘 수 있겠다' 그 생각을 했지. 은영이 불러주니까 기분이 제일 좋았지"라며 본인 보다는 제자를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박은영은 '흑백 팀전' 생선의 방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현석이 대결이 시작함과 동시에 가리비를 싹쓸이 할 줄은 몰랐다고. "저렇게 다 회의도 하기 전에 뛰어가서 다 가져가실 줄은 몰랐다"라며 당시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털어놓았고, "저도 가리비 쓰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를 듣던 여경래는 "최현석 셰프는 방송 진짜 잘한다"고 최현석의 방송 '감'을 칭찬했다. 

거기다가 최현석이 남은 가리비 10개와 대파를 교환하러 왔던 상황의 비하인드도 밝혔다. "근데 저 가리비도 나중에는 다시 가져가졌어요. 모자라다고"라며 결국 남은 가리비 역시 회수하면서 최현석이 모든 가리비를 가져갔음이 드러났다.



더불어 나폴리 맛피아가 100인분의 리조또를 요리하면서 같은 팀원을 불안하게 하여 화제가 된 장면도 언급했다.

박은영은 "저는 리조또 만들어본 적도 없고, 이제 양식하신 셰프님 네 분이서 리조또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 여기서 리조또에 대해 정확히 아시는 분은 나폴리 맛피아뿐이었다"며 상황을 설명했고, "근데 플레이팅을 해야 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에는 나와줘야 되는데 빨리 안하고 있으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불안한 거다"라며 리조또를 재촉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 = 여가네 / 여경래, 박은영 셰프님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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