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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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남국인, 故 정은이 곁으로…'님과 함께'·'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히트곡 제조

기사입력 2024.10.11 15:11 / 기사수정 2024.10.11 15:1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남국인이 세상을 떠났다.

10일 오후 7시께 작곡가 남국인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남진의 '님과 함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비내리는 영동교',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김승진의 '스잔'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지난 2021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020년 세상을 떠난 아내 정은이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 배정중, 배정고를 졸업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노래 학원에 다녔고, 작곡가 백영호에게 발탁돼 '녹슬은 기타'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군 제대 후 서울로 옮겨 작곡에 전념했다.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유족은 아들 남상희씨와 딸 남주희씨, 사위 안병웅씨 등이다. 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사진=KBS 2TV,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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