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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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성인용품 방판, 원하던 것 다 들어가…'펜하' 천서진 넘고 싶어" (정숙한 세일즈)

기사입력 2024.10.11 11:45 / 기사수정 2024.10.11 12:14



(엑스포츠뉴스 논현동, 김유진 기자) 김소연이 '정숙한 세일즈' 출연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소연은 '정숙한 세일즈'에서 작은 시골 마을 태생이지만 서구적인 외모로 '고추 아가씨' 진까지 거머쥔 한정숙 역을, 김성령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이대 영문과까지 나온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소연은 "드라마 소재가 성인용품 방문판매라고 해서 놀랐다"고 웃으면서 "어색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애타게 찾던 코믹과 우정, 사랑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어서 제게 제안을 주셨을 때 너무 기쁜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배우로서 너무 다양한 장르를 꿈 꾸고 욕심을 내고 있는데, 이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정말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었고,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대표작 '펜트하우스' 속 캐릭터 천서진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김소연은 "욕심히 하나 더 있다면, 많은 분들이 저를 보실 때 아직까지도 '천서진이다'라고 얘기하시곤 한다. 이 드라마가 끝날 때쯤에는 '정숙씨'라고 불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숙한 세일즈'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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