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故신해철에 대해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인생 텔러 김종서가 출연해 故신해철을 조명했다.
김종서는 절친 신해철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언젠가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용진은 MC들에게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신해철의 모습'에 대해 물었다.
이찬원은 "1988년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MBC 대학가요제 '그대에게'를 잊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엔믹스 해원은 "그때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 '멤버들이 다 미남이신데요. 여자 친구는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절대로 없지요'라고 대답한 게 있다"고 회상했다.
홍진경은 "곡도 곡이지만 가사도 끝내주고, 지금도 차 안에서 노래를 고르다 보면 결국 신해철 선배님의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그대에게'가 세상에 나온 지 36년이 됐다. 지금 들어도 힙할 만큼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해철이 아버지의 반대로 이불 속에서 10분 만에 후다닥 만든 노래가 '그대에게'"라고 '그대에게'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이찬원은 "히트곡이라는 명곡들을 5-10분 만에 쓰는 경우가 많다"고 놀라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