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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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여성국극, 왜 안 나왔을까 했는데…어려워서인 듯"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0.10 15:15 / 기사수정 2024.10.10 15:15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조혜진 기자) 배우 김태리가 '정년이'를 위해 들인 노력을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정지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란 국극단원이 된 배우들은 연기는 물론 소리와 춤까지 소화해야 했다. 이와 관련, 주인공 윤정년 역의 김태리는 "여성 국극 소재 처음 접했을 때 이렇게 재밌고 신선한 소재가 왜 드라마화 안 됐을까 궁금했었다. 막상 준비하다보니 정답은 어려워서였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소재가 신선해서 시작을 했고, 이야기 안에 있는 깊이 있는 관계들이 많이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웠고 안에서 얻은 성취감이 실제 정년이가 얻은 성취감처럼 다가왔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김태리는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소리 수업을 시작했다. 긴 시간 소리 수업을 받았다. 목포 친구라 전라도 사투리도 배우고, 전작 끝나자마자 무용과, 무대 연기에 대해 열심히 친구들과 선배님들과 같이 연습해 만들었다"고 그간의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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