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윤지온이 정해인과 호흡 소감을 전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윤지온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종영한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윤지온은 사람 냄새 나는 사회부 기자 '강단호' 역을 맡아 다정하고 편안한 캐릭터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기자로서 신념과 책임감 강한 강단호는 정모음(김지은)의 옆집으로 이사 오며 본격적으로 혜릉동에 입성하며 케미를 뽐낸다.
작품에서 정해인과는 친구인 듯 친구아닌 케미를 뽐냈던 바. 실제 사이는 어떻냐고 묻자 "실제는 전혀 다르다. 너무 친하고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저는 웬만하면 동생, 나이차이 많이 나는 선배님이었다. 그래서 같이 나가는데 형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인이 형이 처음일거다. 얘기도 많이 나누고 같이 놀고 그랬던게 해인이 형이 처음인데 의지를 많이 한 것 같다. 세 분한테 정말 많이 기대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베테랑2' 시사회에 '엄마친구아들' 배우들이 많이 와줬기에 당황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윤지온은 "본인이 초대했는데 왜 당황하셨는지"라고 웃으며 "다들 그만큼 이 작품을 사랑해주셨고 배우, 스태프 분들도 도착 해서도 다 같은 구역에 앉았다. 끝나고 나서도 이대로 집에 못가 이래서 저희끼리 시간 갖고 했었다"라며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윤지온은 현재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쉬는 날에는 주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해인과 공통 관심사 또한 운동이라고. "형한테 자세도 좀 배움을 받고 서로 알고있는 헬스 지식에 대해서 공유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개인 계정에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등근육 사진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는데, 윤지온은 업로드 계획이 있을까.
그는 "어때어때 내 등 이런 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해인이 형도 그렇게 올리기까지 고민도 많이 했을 거고 공유 버튼 누르기 힘들었을 거다. 저도 사진을 찍어놓는데 올릴 수는 없겠더라"라며 진지한 대답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취재진들에게 헬스 후 거울샷 팔근육 사진을 보여줬다. "올려도 되겠다"는 반응이 나오자, 윤지온은 "저는 올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작품이 끝나고 8kg가 쪘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니까 70kg 중반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70kg 넘은 게 멜로가 체질 이후로 처음이다. 군대 이등병 끝에 78kg 이후 최고 몸무게다"라며 " 참 아쉬운 게 운동을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옷을 입으면 티가 안나서 제 몸한테 약간 섭섭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이음해시태그, tvN,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