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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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호소인' 전현무 "트렌드 놓칠까 노력 多…오래 묵은 장수생 느낌" (대학가요제)[종합]

기사입력 2024.10.10 11:0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TV조선 대학가요제'의 MC 전현무가 46세의 나이에도 MZ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10일 오전 TV조선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동준 CP, 김영석 PD, 박원우 작가, MC 전현무를 비롯해 심사위원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임한별, 소유가 참석했다.

이날 자신을 오디션 명MC라고 소개한 전현무는 출연을 확정한 이유로 "대학생이 너무 애매해진 느낌이 들었다. 대학교가 낭만의 공간이 아니라 취업 직전에 잠깐 들르는 공간처럼 여겨지는 게 있다. 분명히 대학생들만 누릴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이 있을 텐데 없어지는 게 가슴이 아팠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분명히 대학생들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다른 오디션과 차별점이 있겠다 싶어 출연했다. 보는 분들도 옛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을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대학생들도 추억을 쌓을 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사위원들보다 참가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은 MC 전현무는 젊은 세대들과 소통을 위한 비결로 "인스타그램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트렌드를 놓칠세라 계속 피드를 올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제가 'MZ 호소인'이다 보니까 MZ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들어온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는 것 같다. 또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고 평소에 노력을 하다 보니까 아마 섭외가 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이 들어오는데 아직은 낮은 연령대를 선호한다. 확 늙어보일까 봐. MZ라서 선택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계속해서 따로 심사위원들과 진행하는 추가 촬영을 언급한 전현무는 "참가자들과 무대에서 얘기하는 건 한계가 있고, 자리에서 추가 미션을 공지할 때 대면 접촉을 많이 한다. 방송에 안 나가는 대화도 많이 하는데 복학생 형 같은 느낌, 오래 묵은 장수생, 과방의 화석 같은 선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때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MZ 호소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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