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5 22:07 / 기사수정 2011.09.25 22:09
여자 친구 집에 찾아갔더니, 여자 친구가 지금 '민낯'이라며 "왜 미리 얘기하고 오지 않았냐"며 핀잔을 주는 등 '민낯'에 대한 애매한 기준 때문에 다툼이 벌어지는 일이 많다는 것. 심지어 결혼식 날 신부 화장을 마친 어떤 여성은, 마스카라를 못 칠해 자신이 '민낯'이라 주장하기도 했다는 게 애정남의 설명이었다.
이에 애정남은 여성의 민낯에 대해 "선크림, BB크림만 바른 상태까지는 민낯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단 BB크림에 대해서는 "(여성들에 대한) 인기 때문에 억지로 넣었다"며 "양이 중요하다. 핸드폰을 받은 뒤 액정에 뭔가 묻어 있으면 민낯 아니다"라고 말해 여성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공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애정남은 '빠른 생일로 존댓말 쓰는 문제', '여자 친구가 과거 애인 물을 때 대처 법' 등을 정리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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