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은형이 출산 직후 아들 현조를 보고 깜짝 놀랐던 일화를 공유했다.
9일 신기루의 개인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치맥잔치 하면서 조롱잔치 하기루 (Feat.민기.윤화.재준.깡총) | 낮술하기루 EP.4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은형은 "출산 후 처음으로 술 마시는 자리다. 혹시 술이 안 받을까봐 전날 예행 연습을 했다. 맥주 두 캔을 마셨다"라며 술자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은형은 "강재준이 요즘 운동을 한다. 아이를 책임져야 하니까. 자기랑 완전 똑같이 생겼지 않냐. 그래서 더 잘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왕절개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런데 마취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헤롱거리고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 수술도 생각보다 격렬하다. 베드가 흔들릴 정도"라며 출산 후기를 전했다.
이어 "하반신 마취를 하는데 뭔가 자르는 소리가 나더라. 의사 선생님께 '배를 가르는 거냐'라고 물어봤는데 '제모 중이다'라고 하시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아이를 낳자마자 울지 않아 걱정했다고. 그는 처음 현조의 울음 소리를 듣는 순간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내 몸에서 나온 것 중에 가장 대단한 것"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은형은 태어난 아기의 비주얼을 보고 남편 강재준과 똑같이 생겨 깜짝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취가 꺨 정도였다. 그런데 재준 오빠도 깜짝 놀랐다. 본인이랑 똑같이 생겨서"라고 덧붙였다.
신기루가 출산 이후 변화한 삶에 대해 묻자 이은형은 "평범했던 일상이 어려워지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아기가 어려서 실제로 제약받은 건 없는데도 심리적으로 그게 잘 안되더라. 내가 시간이 될 때는 친구들이 바쁘고, 친구들이 쉴 땐 내가 아기를 봐야한다"라며 '엄마'가 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뭐든하기루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