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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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권정주, '80kg→25kg 감량' 딸 미코 출전 반대 "미인대회 우습게 보는 줄" (건강한집)

기사입력 2024.10.08 20:32 / 기사수정 2024.10.08 20: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권정주가 딸의 미스코리아 출전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한국의 유일한 '미스코리아 모녀' 기업가 권정주와 딸 김지수가 출연했다.

1971년 생인 권정주는 199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엘칸토를 수상했고, 딸 김지수도 2021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수상하며 미스코리아 모녀가 됐다.

이날 권정주는 "1990년 미스코리아 권정주다. 지금은 개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딸과 방송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MC 유정현은 "미스코리아를 했던 엄마인데, 딸이 미스코리아에 나가고싶어 했을 때 심정이 어땠나. 불편하고 힘들지는 않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권정주는 "처음에는 반대했다. 지수가 대회 나가기 전에는 지금의 이런 (날씬한) 모습이 아니라 체중이 80kg였다. 대회가 두 달 밖에 안 남았는데, 그 모습으로 미스코리아에 나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얘가 미인대회를 우습게 보나? 엄마가 이렇게 관리를 열심히 하는데 나를 우습게 봐?' 하는 마음이었다. 우리 집에서 미스코리아는 엄마 하나로 가자고 말해서 반대했었다. 절대 도와주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딸 김지수는 "저는 원래 모태통통이었다"며 과거 80kg였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엄마가 제게 그런 모습으로 대회에 나가면 들러리밖에 안 된다고 하시더라. 오기가 생겨서, 두 달 만에 25kg를 빼고 대회에 출전해서 감사하게 수상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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