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강기영이 19금 토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TEO 유튜브 채널에는 '오 매애앤~!!! 차암나 전래 재밋어 빼애앰!!! | EP.61 박준형 강기영' 6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준형과 강기영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박준형과 강기영을 배꼽 도둑이라고 소개하며, 환한 웃음으로 둘을 맞았다.
먼저 박준형은 "여기 올 땐 항상 집에 오는 것 같아서 편하게 입고 온다"고 밝혔다. 처음 등장 때부터 쉬지 않는 박준형의 오디오에 이어 '밤양갱' 노래에 장도연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25일 동안 콘서트 준비 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밝히며, "살이 5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힘드시겠다는 장도연에 박준형은 "와이프한테 나 어디 아픈가 물어보기도 했었다. 근데 와이프가 그게 정상이라고 하더라"며 정신없이 바쁜 근황을 알렸다.
반면 강기영은 박준형과의 여행 이후에 푹 쉬었다고 전했다. 장도연이 종영된 드라마 얘기를 꺼내자, 강기영은 "5개월 이상으로 공백이 길어지면 남아 있는 재산을 생각할 때 불안해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강기영은 환멸 연기의 대가"라는 장도연의 말에 박준형이 "환멸의 뜻이 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영은 직접 연기를 시연하며 박준형을 열받게 해 "싸갈쓰"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했다.
이때 장도연이 같이 출연한 예능 '미추리' 얘기를 꺼냈다. 배우 강기영보다 인간 강기영에 익숙하다고 운을 떼며, "그 (오빠가) 구사하는 유머가 흔히 섹드립 같은 걸 되게 잘 포장한다. 그 센스와 유머가 부럽다"고 폭로했다.
강기영은 곧바로 수긍하며 "쾌활한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평소 예능에는 자신이 없지만 19금 드립할 때에만 정신이 맑아졌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가만히 듣던 박준형은 '지구마블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강기영을 "얘는 알면 알수록 되게 에너제틱한 이미지"라고 말했다.
사진=살롱드립2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