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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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감기몸살' KT 타선 대수술…'무안타 탈출' 부담 떨친 황재균 5번·오재일 4번·정준영 선발 출전 [준PO3]

기사입력 2024.10.08 17:32 / 기사수정 2024.10.08 19:14

KT 내야수 황재균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황재균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정현 기자) 타선 변경이 불가피한 KT 위즈였다. 부담을 이겨낸 황재균은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까.

이강철 KT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T 내야수 황재균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황재균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정준영(좌익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올해 28경기 11승 8패 149⅔이닝 평균자책점 4.63)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재일의 4번, 황재균의 5번 배치와 정준영이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 선발 출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황재균은 이번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를 끊어내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외야수 김민혁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감기 몸살로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외야수 김민혁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감기 몸살로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선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리드오프 김민혁의 감기몸살 증세다. 어제(7일)와 오늘(8일) 링거를 맞으며 컨디션 끌어올리려 했으나 완벽한 몸 상태를 찾지 못했다. 

이 감독은 타선 변화에 관해 "김민혁이 감기 몸살에 걸렸다. 어제 링거를 맞았고, 오늘도 맞았는데 많이 안 좋은 것 같다"라며 "(대타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재균은 스윙이 달라졌고, 많이 편해진 것 같다. 타격코치도 좋게 봤다. 정준영은 수비도 잘하지만, 그나마 타격 쪽에서도 괜찮은 선수다. 그동안 경기도 뛰었고, 주전으로도 출전했다. 천성호도 생각했는데, 중요한 경기라 수비를 생각했다. 선수에게 부담이 갈 것 같았다. 오재일은 현재 컨디션도 그렇고, 문상철을 쉬게 해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KT 내야수 오재일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오재일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현재 KT는 LG와 함께 1승씩을 나눠 가져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승리한 팀이 2승을 선점하며 상대를 벼랑 끝으로 몰 수 있기에 목표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동시에 KT는 포스트시즌 3연승이 깨지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이 감독은 "(연패로 들어가기 전) 바로 깨야 한다.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차전 이긴 팀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길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다 쓰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루 전(7일) 휴식을 한 팀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휴식 이후) 방망이 치는 것 보니 더 좋아진 것 같다. 오랜만에 쉬었다. 야구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홈에서 포스트시즌 할 수 있게 됐다. 팬들과 좋은 경기 하도록 잘해보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KT 외야수 정준영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외야수 정준영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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