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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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vs이승기vs박태환vs김병만, 불꽃 튀는 첫 방…정글 생존 대결 시작 (생존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08 06: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수 이승기, 수영 선수 박태환, 코미디언 김병만이 팀장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첫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는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 국가대표팀(박태환, 정대세, 김민지), 정글팀(김병만, 김동준, 정지현)이 생존 대결을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피지컬팀 팀장 추성훈은 "'오래간만에 또 이런 데 왔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 들어가자마자 넓고 '뭘 하지? 뭐 해야 되지?' 그래서 긴장감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 보통 방송 아니구나. '어떻게든 끝까지 남을 수 있도록 하자' 그런 마음 가지고 왔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군인팀 팀장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요즘 안에서 하는 예능이 많지 않냐. 스튜디오에서나 아기자기하게 하는 것들이 많지 않냐. 다인원이 치열하게 고생해가면서 '나도 한번 내가 두려워하는 걸 도전해 보자. 지금은 좀 편한 것보다는 익숙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걸 해볼 만하다'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두려워하면서 결정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국가대표팀 팀장 박태환은 "우리 팀 말고는 저는 다른 팀은 관심 없다. 국가대표 팀의 자부심을 갖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밝혔다.

김병만은 "10여 년간 다양한 오지를 경험한 김병만이다. 딱 들어갔을 때 어떤 느낌이냐면 고향에 온 느낌. 그 정도로 참 길게 이 오지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한 거 같다. 낯선 게 아니라 더 익숙한 데에 온 거 같다. 그래서 되게 편안했다. 되게 설레고. 지켜봐 달라.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머리가 중요하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더 나아가 각 팀의 팀원들이 소개됐고, 피지컬팀 김동현과 박하얀, 군인팀 강민호와 아모띠, 국가대표팀 정대세와 김민지, 정글팀 김동준과 정지현이 등장했다.

김병만은 "저는 이제까지 정글 다니면서 몸이 가장 초라해 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못박았고, 이승기는 "이 사람들 다 데리고 뭐 하시려고 그러는 거냐"라며 거들었다.



특히 장광은 내레이션을 통해 룰을 설명했고, "'생존왕'은 이 정글 속에서 생존하며 극한의 대결까지 펼쳐야 하는 정글 서바이벌이다. 룰은 간단하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라며 전했다.

장광은 "1라운드 열대우림, 2라운드 무인도, 3라운드 히든 장소. 10일간 이 모든 라운드를 통과해 살아남는 단 한 팀만이 최후의 생존왕이 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팀은 즉시 탈락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이후 피지컬팀, 군인팀, 국가대표팀, 정글팀은 첫 번째 정글 대결인 팜나무 정복에 도전했다. 그 가운데 정글팀은 가장 먼저 팜나무에 깃발을 꽂았지만 실수로 피지컬팀의 깃발을 사용해 위기를 맞았다.

추성훈은 "나도 봤는데 처음에 녹색 그거 봤다. 우린 빨간색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상자를) 다른 거 찾고 있었다. 깃발이 첫 번째로 꽂힌 팀이 이긴다고 하지 않았냐. 그럼 우리가 1등 한 거 아니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승기는 김민지에게 "400m 계주를 하는데 마지막 주자가 받았다. 내 바통이 아니다. 올림픽에서 어떻게 되냐"라며 물었다. 김민지는 "그러면 둘 다 탈락된다"라며 귀띔했고, 이승기는 "그럼 우리가 1등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현은 "저희가 깔끔하게 양보하자. (군인팀) 이쪽이 1위 하는 것보다 나은 거 같다. 그래도 제일 먼저 올라간 분이 1위지"라며 만류했고, 정글팀은 피지컬팀의 배려 덕에 최종 승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병만이 이끄는 정글팀은 불을 피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모든 팀이 힘을 모아 연합 작전을 펼쳤고, 6시간 만에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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