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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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의 문제는 “구단주”다?

기사입력 2011.09.25 15:36 / 기사수정 2011.09.25 15:36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어제 경기를 아쉽게 패배하면서LG는 남은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올 시즌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그 어느 해보다 많이 준비했고 지원도 많았으며 선수들 스스로도 뭔가 해보자는 마음을 굳게 가졌던 만큼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될 것 같네요.

선수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국가대표 급이라 해도 될 정도로 화려한 선수들에 금전적, 시설적인 지원도 최상급, 타 팀들도 인정하는 일편단심의 팬들, 욕을 먹으면서도 영입한 많은 선수들까지..”상식”적인 선에서 객관적으로LG를 보면 절대 약할 수도 약해서도 안 되는 팀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이후 LG는 정말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체 단 1차례도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하는 약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팬들은 이러한 원인이 어떻게 생각하면 “구단주”에 있다고 주장을 하시더군요.

워낙 구단주가 야구에, 그것도LG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 보니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정작 현장에서는 제대로 능력들을 발휘 못한다는 것입니다.

팬들은 단기간에 성적향상을 바라는 구단주의 압박에 감독들은 현장에서 선수들을 쥐어짜면서 시즌을 꾸리고 그러다 안 된다 싶으면 외부에서 수혈하면서 구멍을 메우고 그래도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감독을 바꾸고 다시 성적을 바라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주장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몇 해 전부터는 이러한 구단주의 성향을 알고 “정치”적으로 이를 이용해 본인의 자리를 유지하는 코치들까지 생기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구단주가 팀을 생각한다면 올 시즌 후 이러한 코치들과 일부 선수들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의견을 내시더군요.

이러한 의견이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다른LG팬들도 상당히 공감하면서 정말 구단주는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고 하더군요.
 
과연, LG의 이러한 총체적인 문제들은 “구단주”의 과도한 관심 때문일까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잠실야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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