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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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 중식당 후계자=23세 최연소 후보 김우진...'대반전' (물려줄 결심)[종합]

기사입력 2024.10.03 22: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50년 전통 중식당의 후계자가 결정됐다.

3일 방송된 SBS '물려줄 결심'에서는 50년 전통 중식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도전자들의 험난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영됐다.

50년 전통 중식당의 2대 사장 신수호는 1대 사장 신기정에 대해 "아버지가 60년도부터 이걸 배우기 시작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지금은) 일은 못 하셔도 63년 산증인인데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내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걸 지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정확한 실측으로 타일부터 화구까지 노포 주방을 그대로 재현했다. 도전자들은 영업 회의 10분 후 30분간 주문을 소화해야 했다.

노포의 주문 속도대로 사장님이 직접 주문하고, 주문 순서대로 서빙해야 하는 미션이었다.

이에 도전자들은 이경호, 마민우, 김우진이 RED팀, 양영훈, 김남훈, 김선아가 GREEN팀이 되어 미션에 도전했다.



초반부에 무너져 버린 GREEN팀의 팀워크에 홍석천은 "세 도전자의 역할 분담이 엉킨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고, 신수호는 "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영훈은 웍에 코팅이 수월하게 되지 않아 고전했고, 이에 여경래가 "코팅을 빨리 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결국 미션이 종료되자 양영훈은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신수호는 GREEN팀 미션에 대해 "압박감 때문에 음식의 균일도가 떨어진다. 역할 분담에 실패했다. 남의 업무까지 침범하게 되면 일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RED팀은 초반 라드유 대신 식용유를 사용하며 멘붕을 겪었지만, 다시 라드유로 웍을 코팅하며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RED팀의 음식을 맛본 여경래는 "아까 팀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칭찬했지만, 이후 간짜장 면이 충분히 익지 않아 이를 직접 확인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RED팀 미션에 대해 "한결같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인의 능력치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미션을 통한 최종 미션 도전자는 이경호, 김우진, 양영훈이었다.



신수호는 "가게가 바빠지고 아버지도 아프시고 이러다 보니 이제는 네 가지 메뉴밖에 못 하게 됐다"고 아쉬워하며 "2호점을 생각하게 된 첫 번째 이유가 손님이 찾는 메뉴를 살리고 싶어서다. 눈물을 머금고 뺀 메뉴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수호는 이경호, 김우진, 양영훈에게 '사라진 메뉴를 재현하라'는 미션을 최종 면접 주제로 삼았다.

최종 면접에서 양영훈은 깐풍기를, 김우진은 중화 야키우동을, 이경호는 백짬뽕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신수호가 최종 선택한 중식당 후계자는 23세 최연소 후보 김우진이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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