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의 갈등이 심화됐다.
3일 공개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 선공개 영상에는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날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5년 전 마약 투약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로버트 할리는 "내 생각에는 지금 학교도 어렵고 우리 집안이 지금 너무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나하고 헤어지고 싶은 것 같아. 맞지?"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도움 안 되고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그냥 나가는 걸 바라는 것 같아"라며 모진 말로 몰아세웠다
현숙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인간인데 왜 그런 생각이 안 들겠어.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계속 살 순 없는 것 같다. 서로 헐뜯고 무시하고 부부로서 신뢰도 없고 존경하는 마음도 없고 이렇게 사는 삶이 정말 괜찮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버트 할리는 "당신이 마음이 너무 상한 것 같다. 결국 5년 전 그 사건 때문에 당신이 마음 크게 상해서. 이런 마음이었으면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어?"라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그때는 당신이 너무 힘든 것 같았으니까. 내가 그렇게 하면 당신이 죽을 것 같았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은 6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사진= MB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