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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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싫' 신민아 "'띠동갑' 김영대, 또래보다 긴장감 有…끝까지 존댓말 써"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02 12:36 / 기사수정 2024.10.02 12:3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극중 김영대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신민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신민아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손해 보기 싫어하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손해영을 그려냈다.

앞서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수의 로맨스 장르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바.

이번 '손보싫'에서도 신민아는 40세 나이가 무색한 상큼한 비주얼과 러블리한 연기로  건재한 '로코퀸'을 입증했다. 이에 다수의 대중들은 "나이는 나만 먹는다", "신민아는 언제까지 로코가 어울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던 바.



이에 대해 신민아는 "제가 되게 오래 전부터 로코를 하지 않았냐. 저는 더 열심히 연기를 하면서 이 작품이 들어와서 '재밌겠다' 싶어서 한 건데, 그런 반응들이 많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작품이 들어오고 캐릭터가 들어온다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계속 표현하고 싶다. 다만 이제는 조금 더 다른 형태들의 로코를 할 수도 있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연기했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과 달라진 점을 묻자 신민아는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사실 로맨틱 코미디던, 스릴러 장르던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주제가 한정되어있지 않냐. 시대가 변하면서 보다 많은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싫'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난 김영대와 신민아는 실제로는 12살 차이의 띠동갑이다. 극 중에서는 손해영이 33살, 김지욱이 26살로 7살의 차이가 나는 설정이지만,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발산하며 설렘 폭발 케미를 선사했다

김영대와의 호흡에 대해 신민아는 "극중에서 지욱이가 해영이에게 계속해서 존댓말을 썼는데, 그래서인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약간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또래 배우랑 연기를 하다가 연상연하 설정이다 보니 낯선 공기가 있었는데, 드라마 상에서 묘한 긴장감이 있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처럼 실제로도 그런 부분이있었던 것 같다"며 "김영대 배우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아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사진=AM엔터테인먼트, tvN, 티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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