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 주말 부부가 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스페셜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대한 민국 만세'를 키우고 있는 송일국에게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 판사님고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예"라며 당연한 듯 답하며 "아내가 방송을 볼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내는 혼자 살거라더라"라고 반전을 덧붙였다.
서장훈은 "그런데 판사님이 지방 발령 났을 때 그렇게 기뻐했다더라"고 짚었다.
송일국은 "아니다. 지방 발령났다고 하니 가짜뉴스에 별거 이런 게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평일에는 떨어져 산다. 원칙은 저희 식구가 다 같이 움직이는 거다. 근데 그때 제가 두 작품을 했고 이사 준비도 물리적으로 안됐다. 아이도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해 다 겹쳤다. 그래서 아내와 숙고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아이들은 누가 평일에 돌보냐"는 말에 "바로 옆 동에 어머니가 사시고 20분 거리에 제 여동생과 장모님이 계신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