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우승자 아모띠, 원인 모를 감염에 고열 "혈소판 수치 떨어져"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피지컬 100' 우승자 아모띠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아모띠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모띠는 8월 17일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8월 24일부터 9월 4일에서 해외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 후부터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그는 "자고 일어났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더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 상태가 안 좋더라"면서 컨디션이 떨어진 후 마사지, 사우나 등으로 관리를 해보려 했지만 오한, 고열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내과에 방문했다는 아모띠. 그는 "피검사를 먼저 했는데 선생님이 자꾸 '젊은 분인데' 이러더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고 하더라. 원래 혈소판 수치가 15만~45만이 정상인데 제가 4만8천이 나왔다. 다른 검사를 하자고 해서 복부 초음파를 했다. 간이랑 비장이 좀 크다더라. 선생님이 복부 엑스레이랑 뇌 CT도 찍어보자고 했다"면서 "주변에 아는 의사가 있어서 물어봤다. '그거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다' 그러더라. 미치곘더라"고 회상했다. 

내과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큰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경외과 등을 방문했고, 감염이 된 것 같다는 추측으로 감염내과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말라리아는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혈소판 수치는 더 떨어져서 입원을 했다"면서 "원인은 모른다.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어떤 거에 감염이 된지도 모른다. 해외에서 온 질병은 병원에서 자체적 판단을 안 한다고 하더라. 피를 질병관리청에 보내서 말을 해준다고 하는데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는 말로 결국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모띠는 "처음에는 혈소판 수혈을 안 했다. 1만8천까지 떨어져서 수혈을 받았고, 해열제 먹고, 항생제 맞았다.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제가 지금까지 태어나서 겪은 고통 중에 TOP3 안에 든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현재는 회복 단계라고 알리기도 했다. 

사진 = '아모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