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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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8명' 김재중, 결혼 또 먹구름?…"시집살이 무서워 오겠나"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4.09.28 05:4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김재중이 8명의 누나를 가진 9남매 막내의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누나가 8명이 있는 김재중이 가족들과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재중은 다섯 명의 누나들과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며 첫째 누나에게 "누가 누나를 60대로 보냐"고 칭찬했지만, 누나를 발끈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장민호도 "그렇게 안 보인다"며 공감했고, 김재중은 본인과 딱 20살이 난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재중은 "우리집에서 누나랑 내가 제일 동안이다"라고 덧붙여 누나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고, 그러자 누나들 사이에서 동안 경쟁이 붙기도.

그러나 부실한 안주 상태에 막내인 김재중은 요리에 나섰고, 다섯 누나는 맵고 안 달게, 맵고 달게, 맵고 김치 추가, 안 맵게, 맵게라고 다 다른 취향을 요구해 김재중을 곤란하게 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붐은 "이건 만족이 안될 텐데"라고 걱정했으며, 김재중은 "저는 결혼을 더 못하는 거다. 저렇게 다 달라서 어떻게 하냐"고 불만을 토로해 패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상황을 지켜 본 장민호는 어린 시절 김재중은 이럴 때 어떤 누나의 말을 가장 따랐는지 궁금해했고, 김재중은 "1등이 그냥 최고였다. 엄마였다"면서 "심부름이 쭉 내려와서 그냥 제가 가는 거다. 저희는 계급제도"라고 막내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재중은 과거에 인기가 없었던 것이 8명의 누나들 때문이라는 걸 30년 만에 알고 충격을 받았다. 김재중에게 다가오는 여학생들을 누나들이 모두 잘랐던 것.

특히 연애에 엄격했던 여덟째 누나에게 다른 누나들은 "얘 때문에 장가 못 가겠다. 시집살이 무서워 오겠냐"며 걱정했고, 스튜디오의 김재중은 "제 10대 초반의 잔혹한 연애사라고 할까요"라며 포기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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