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현성이 2년 전 가수 모니카와 결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27일 오전 김현성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의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다"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며 "더불어 전하면, 저와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에 혼인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다. 양가 어르신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되어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현성은 "조금 늦었지만 독일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더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게요"라고 인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성은 모니카와 함께 독일의 한 마을에서 손을 꼭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8년생으로 만 46세인 김현성은 1997년 '선물'을 발매하며 데뷔했고, '소원', 'Heaven'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9년 4월 13살 연하의 배드키즈 출신 가수 모니카와 3년 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그는 결혼 2년 만에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하 김현성 글 전문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의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습니다.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습니다.
더불어 전하면, 저와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에 혼인을 올렸습니다.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습니다. 양가 어르신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되어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독일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더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게요.
사진= 김현성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