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덱스가 안은진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인 강화도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어촌살이를 시작하는 사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염정아와 덱스는 강화도의 한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오늘 수확해야하는 식재료를 찾는 것에 몰두한 두 사람은 메뉴판에 있는 꽃게를 보고 꽃게 잡이를 바로 예상했다.
그들이 식재료 추측을 하고 있는 사이에 박준면과 안은진도 도착했다. 안은진은 "강화도가 서울 근교 아니냐. 일찍 일어나서 숍에 다녀왔다. (꾸미고 와서) 편하게 움직일 수가 없다"면서 웃었다.
한껏 꾸민 안은진의 모습에 덱스는 "비주얼 낯설다. 웨이브 야무지게 들어갔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 역시도 "마지막 여행이라고 힘 준거냐"고 놀리기도.
이날 수확해야하는 제철 식재료는 예상과는 달리 포도였다. 당도가 매우 높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강화 포고 수확을 위해 포도 농원으로 향했고, 상상 이상의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돈이 필요한 이들은 "이게 다 얼마냐"라면서 포도 수확에 열정을 불태웠다. 제작진은 1박스에 30송이가 들어가고, 1박스당 만원으로 쳐주겠다고 설명했다.
염정아와 덱스, 박준면과 안은진이 팀을 이뤄서 포도 수확을 시작했다. 덱스와 염정아는 마치 포도 수확을 많이 해 본 사람들처럼 순식간에 박스를 채워가면서 진도를 나갔다.
포도 농원 주인은 그런 덱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들보다 일을 잘 한다. 지금 일손이 부족하다. 갈 때 계약서 하나 쓰고 가라"면서 진심으로 여러 번 스카웃 제의를 했고, 덱스는 "얼마 주실 건지 알아보고 생각하겠다"고 받아쳤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안은진은 "아드님이랑 후계자 싸움 하는 거 아니냐?"면서 싸움(?)을 부추겨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렇게 각자 포도 수확에 불태운 결과 지금까지 중 역대 최고 직송비인 35만원을 기록했고 "한우 먹자"면서 행복해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일잘러' 고민시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