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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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한쪽 눈 실명→뇌세포 괴사 고백…원혁♥이수민, 둘째 언급하며 건강 약속 (퍼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26 06: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용식이 건강 적신호를 고백하며 사위 원혁에게 손주를 보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이용식과 그의 사위 원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원혁은 "제가 아빠가 되었다"며 결혼 5개월 만에 부모가 됐음을 밝혀 축하를 받았다. 



이용식은 "나는 수민이를 8년 반 만에 낳았다. 이제 결혼할 때 되니 얘는 몇 년 만에 애를 낳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어머, 4월 결혼했는데 어저께 서프라이즈 발표를 한 거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수민이가 갑자기 아빠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저녁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상자를 주더라"라며 "그 안에 편지가 있던데 보니 표정이 이상하다. 그런데 박스를 열었더니 아기 신발이 있더라.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용식은 "태명이 팔복이더라. 내년 5월에 만나자는데 그냥 눈물이"라며 "이 세상 태어나 가장 감동스러웠던 문구를 읽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용식은 손주를 만나기 전 건강 문제 먼저 마주했다. 

그는 고지혈증, 고혈압부터 당뇨 위험군 판정에 고혈압성 망막병증으로 오른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이미 고혈압 30년차라는 이용식은 "평소처럼 출근 준비하다가 말로도 못할 고통이 왔다. 가슴 통증에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며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5분만 늦었어도 죽었을 거라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식은 "뇌를 검사했더니 뇌세포가 괴사된 흔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문의는 "열공성 뇌경색이라고 뇌의 미세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용식의 건강 상태를 짚었다.

원혁은 "손주가 하나도 아닐텐데 보셔야죠"라며 결혼 5개월만에 임신에 이어 벌써 둘째 계획을 간접 언급했다. 

그는 장인어른 이용식에게 건강 관리를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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