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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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대기 중인데 집에 보냈나…'SDA' 축하공연 황당 취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26 06: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엔플라잉의 축하 무대가 현장 딜레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당한 상황에 많은 누리꾼들이 무례하다며 함께 분노하고 있다.

19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이하 'SDA')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 국가와 지역 상관없이 모든 작품을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48개국 346편의 역대 최대 규모 드라마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도 '동조자' 박찬욱, '무빙' 박인제 감독은 물론 배우 송강호, 염혜란, 안재홍, 김혜윤 등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삼체' 증국상 감독, '시가렛 걸' 카밀라 안디니 감독과 아시아 5개국의 셀럽들 등 세계 각국의 드라마 주역들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는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 공연이 예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엔믹스와 제로베이스원이 무대에 오른 것과 달리, 유회승의 무대는 없이 시상식이 막을 내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시상식이 열린 25일 당일 오후, 엔플라잉 공식 계정을 통해 "금일 예정된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 축하공연은 현장딜레이 상황으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는 안내가 공지됐다.

더욱이 시상식 전 팬카페를 통해 '팬석'을 이미 확보한 상태였던 터라, 팬들이 대기하고 있음에도 유회승의 공연이 당일 취소돼 논란이 되고 있다.

유회승 또한 팬 플랫폼을 통해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며 "내 순서여서 무대 뒤에 있었는데 급하게 무대가 사라졌다고, 내 순서 건너 뛰었다고 듣고 급하게 다시 퇴근한 거라. 내가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침부터 나 만나러 온 친구들이 계속 기다렸을텐데 제대로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인사라도 어떻게 해주고 올 걸"이라고 대신 사과하면서 놀란 팬들을 달랬다.



이와 함께 유회승은 공연을 위해 슈트를 입고 대기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무대에 올라갈 준비를 마친 상태임이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당일 일방적으로 취소당했다", "대기 중에 취소하는 건 뭐냐", "사람 불러놓고 뭐하는 거냐" 등 분노의 목소리를 냈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가수한테 너무 무례한 거 아니냐", "이건 사과해야지", "이래도 되는 거냐", "황당하네" 등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정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사진=유회승 계정, SDA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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