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스틸시리즈가 게이밍 키보드 '에이펙스 프로 Gen 3'를 출시했다.
25일 스틸시리즈는 새로운 게이밍 키보드 '에이펙스 프로 Gen 3'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프로' 시리즈는 2019년에 처음 출시한 시리즈로, 완전히 맞춤 설정이 가능한 작동 방식을 도입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출시된 '에이펙스 프로 Gen 3' 시리즈는 최신 옴니포인트(OmniPoint) 3.0 기술과 홀 이펙트 3세대(Hall Effect Gen 3) 센서를 탑재했다. 옴니포인트 3.0은 0.54ms의 빠른 응답 속도와 함께 0.1mm부터 4.0mm까지 0.1mm 간격으로 40단계의 입력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준 기계식 스위치(6ms)보다 11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S-Tier’ 홀 이펙트 3세대 센서를 탑재, 소음은 줄이면서 정밀도와 성능은 더욱 향상시켰다.
스틸시리즈는 GG 퀵셋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프로급 설정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사용자는 래피드 트리거, 래피드 탭, 프로텍션 모드 등 고급 기능을 빠르게 엑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보 게이머도 프로 선수들과 동일한 게이밍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펙스 프로 Gen 3' 시리즈는 개별 키를 윤활 처리해 타이핑 흔들림을 줄여주는 프리미엄 스위치 스태빌라이저(switch stabilizer), 3중 흡음재 등도 적용됐다. 이에 부드러운 사운드와 타건감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풀사이즈, TKL(텐키리스) 유선 및 무선 모델로 제공된다. 풀사이즈 모델은 다기능성을 자랑하며, TKL 모델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선 TKL 모델은 이동 중에도 효율적인 작업과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
특히, '에이펙스 프로 TKL' 모델은 국내 FPS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2024 WD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선수 중 52%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선수단 중에선 60%가 사용 중이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게임은 세밀한 차이가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밀리초 단위의 스피드와 정확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디바이스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뛰어난 스피드와 정확도를 자랑하는 '에이펙스 프로 Gen 3' 키보드를 통해 게이머들과 승리의 기쁨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틸시리즈는 2001년 창립된 세계 최초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게이밍 헤드셋과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선보였다.
사진 = 스틸시리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