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소 멤버 백현이 사생 피해를 토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시키는 거 다하는 엑소 백현 실존. (ft. 엑소 사생썰, 5000만원 역조공, 의사가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나단은 "엑소 전성기 때 어마어마했다. 6학년 때 반에 가면 백현 마눌(마누라)라고 하죠. 백현 부인들이 진짜 많았다. 실제 상황이다"라고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백현은 "제 눈으로 직접 못 보고 체험을 못 했던 게 너무 아쉽다"고 했다.
조나단은 "빼빼로부터 화장품, 교복모델까지 하지 않았나. 중학교 때 교복사러 갔는데 형(백현)이 있더라. 이런 사람하고 인터뷰하고 있으니까 성공한 것"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조나단은 "13년 동안 아이돌로 살면서 산전수전 겪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고, 백현은 이에 "많이 겪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현은 "사생이랑 통화도 많이 하고 잡으러도 다녔다. 경찰과 도둑을 많이 했다"면서 "사람이 예민해질 때 전화가 계속 오니까 미치겠더라. 막상 전화를 받으면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하셔서 '정신 차렸으면 좋겠고 세수하고 오셔라' 이런 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생 관련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백현은 "제가 독립했을 때 보안이 좋다고 해서 (이사를) 갔는데 보안을 뚫어버리더라"라며 "한 분을 제가 수상해서 잡았다. 여기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친구분들이 지하 주차장 차 사이에서 어벤져스 등장하듯이 나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듣던 조나단은 "지금 덤덤하게 얘기하는 거 보면 이해했다. 산전수전 많이 겪은 것"이라며 헤아렸고, 백현은 "무용담이 많았다"고 전했다.
백현은 "수고하셨다"라는 조나단의 말에 "이렇게 다 추억이 되는 거다"라면서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