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지나(본명 최지나)가 의미심장 글을 게재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팬들은 그의 행보를 걱정했고, 대중은 오랜만에 근황을 통해 지나의 과거 논란에 주목했다.
지난 23일 지나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굿바이 월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흔들린 초점 속 지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진을 올렸던 만큼 많은 이들이 지나의 안부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자 사진을 삭제했고, 별다른 해명 역시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나의 계정에 "언니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 "누군가 지나와 연락이 되는 사람이 안부를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요", "하루가 지났는데도 별다른 말이 없는데 상황이 궁금하네요", "별일 아니길 바랄게요" 등 걱정이 묻어나는 댓글을 달고 있다.
10여 년 가까이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지나는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상황이다. 이에 지나가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이유 역시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나는 2015년 주식 투자자를 포함한 2명과 3차례 성관계를 맺고 약 4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를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지나는 "상대방과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반박했으나 이듬해 5월 2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중단했다.
2010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지나는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탑 걸'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큰 키에 매력적인 비주얼과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다소 어색한 한국말을 구사하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큰 활약을 했던 바.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지나였던 만큼 성매매 혐의 논란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국내 활동이 불가능했던 지나는 이후 개인 SNS로 가끔 근황을 공개해왔다.
그러던 중 팬들의 우려는 자아내는 근황을 전한 지나는 원치않게 과거사까지 재조명되며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됐다. 긁어 부스럼이 된 상황이 대중들도 아쉬울 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지나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