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6
연예

장동민 딸, '지니어스 DNA' 빼닮았네…27개월 믿기지 않는 어휘 능력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4.09.23 11:5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슈돌' 장동민 딸 지우가 남다른 어휘 능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1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시청률 3.3%,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 지난 회보다 0.7%p 상승을 이뤘다. 

이날 방송은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박수홍, 딘딘이 함께했다. 이중 은우는 아픈 김준호를 위해 아빠와 동생 정우를 책임지며 34개월 꼬꼬마 효자로 거듭났고, 지우는 32년 차 개그우먼 조혜련을 만나 27개월 언어, 개그 천재의 영특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은우는 펜싱 플레잉 코치, KBS 해설위원, 예능 등 각종 활동으로 피로가 쌓인 아빠 김준호를 위해 동생 정우 보살피기에 나섰다. 이어 은우는 김준호가 낮잠을 자려고 하자, "아빠 자는데 불 꺼줄까? 아빠 잘 자라고"라며 다정한 말투로 불을 꺼줬다. 또한 은우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와 김준호 옆에 조심스럽게 두며 "자면서 먹어"라며 아빠의 잠자리까지 신경 쓰는 마음 씀씀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은우는 동생 정우와 역할 놀이를 하던 중, 정우가 쪽쪽이를 빼자 "먹는 거 아니야"라면서 훈육해 15개월 경력직 형아의 의젓함을 보였다. 특히 은우는 정우가 배고파 하자,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이때 정우가 잠시 놀이방에 가자, 은우는 "정우 밥 먹어. 정우 어딨니"라고 엄마처럼 소리쳐 웃음을 선사했다. 은우는 "정우야, 앉아서 먹어"라며 정우의 식사 예절까지 바로잡는 단호함을 보이다 가도, "천천히 먹어. 빨리 먹으면 배 아파"라며 스윗하게 정우를 챙겼다. 나아가 은우는 김준호에게 "은우가 밥 준비했어. 일어나"라며 아빠의 밥까지 챙기는 기특한 효심을 보여줬다.

이에 김준호는 "은우한테 감동이었다. 내가 아프다는 걸 알아서 더 챙겨준 것 같다. 은우가 많이 성장했구나 느낀다"며 듬직해진 장남 은우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가 태어났을 때 질투도 했던 은우가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정우에게 돌려주는 의젓한 형아가 되었다. 또한 아픈 아빠 김준호를 위해 옆에서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킨 은우의 모습은 랜선 이모들에게 큰 감동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 딸 27개월 지우는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이때 지우는 절을 하던 중, 매트에 머리를 살짝 부딪히자 "달걀 가져와. 문지를 거야"라며 날달걀로 마사지를 하는 남다른 센스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지우의 집에 방문한 조혜련이 '빠나나날라' 노래를 부르며 스튜디오에도 깜짝 등장했다. 이에 최지우는 조혜련의 노래에 맞춰 잠시 '지우히메'의 우아함을 내려놓고 골반을 앞뒤로 흔들며 "노래 너무 신난다"라며 '흥모터'를 장전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32년 차 개그우먼 조혜련과 만난 지우는 아빠 장동민의 피를 물려받은 뼈그맨의 개그감으로 화답했다. 지우는 조혜련이 선물해준 장난감 마이크를 냅다 잡더니, "혜련 이모! 가만 안 두겠어"라며 조혜련의 유행어를 재연하는 카리스마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때 조혜련이 골룸 분장으로 등장하자, 지우는 뒷걸음질치며 "골룸 실제로 보니까 안 귀여웠어"라며 단호하게 팩트 폭격을 날려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장동민이 해물찜을 준비하는 사이, 지우는 산낙지, 문어, 전복 등 처음 보는 해산물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지우는 산낙지와 날리 가만히 있는 전복을 바라보며 "전복 잔다. 기상, 일어나"라고 외치며 통통튀는 표현력을 자랑했다. 또한 지우는 "아빠가 해준 거 맛있어. 아빠는 최고야. 잇츠 굿"이라며 27개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어휘력과 애교로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또한 지우는 하루동안 놀아준 조혜련을 향해 "감사합니다"라며 야무지게 폴더 인사를 건네 흐뭇함을 전했다.

한편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