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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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정해인 아빠 때문에...사랑꾼 연기 장인 이승준

기사입력 2024.09.23 11:50 / 기사수정 2024.09.23 11:50

'엄친아' 이승준 배우
'엄친아' 이승준 배우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인턴기자) ‘엄마친구아들’ 이승준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승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사랑꾼 남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이승준은 평소 혜숙(장영남 분)과 승효(정해인)에게 애정 표현을 하지 않는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나 지난 11화에서 혜숙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그는 180도 달라진 태도로 혜숙에게 자신의 넘치는 마음을 적극 표현하는 사랑꾼으로 변해 웃음과 감동을 잡으며 극을 이끌었다.

그동안 서로 솔직하지 못한 채 어긋나기 시작한 부부관계가 현재까지 이어져 관계의 끝자락에 서 있었지만,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미련이 남아있었다. 그러다 지난 11화에서 혜숙을 구조한 후 ‘당신 프랑스에 있을 때도 아프리카에 있을 때도 한국에 집에 있을 때도 항상 보고 싶었어.’라며 감추어둔 속마음을 고백하며 이승준은 변했다.

혜숙이 알츠하이머가 아니라는 소식에 병원 복도에서 아이처럼 엉엉 울며 ‘나 혜숙이 너 없인 못 산단 말이야’라며 아들인 승효 앞에서도 혜숙의 발목을 걱정하며 압박붕대, 찜질팩, 지압 시트를 챙기는 등 팔불출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혜숙의 차 문을 닫아주고, 손수건을 챙겨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모습으로 친구 미숙(박지영)의 질투와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이승준은 혜숙에게 무한 애정을 쏟으며 본격 ‘사랑꾼’의 등장을 알렸다. 혜숙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럽고 멋있어 보이는 이승준의 영락없는 팔불출 면모가 극에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더하며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하게 했다.

이승준은 표현에 서툴고 외로움에 지친 의사 최경종에서 혜숙바라기가 된 사랑꾼 남편 최경종까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은 상반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명불허전 연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배우 이승준이 출연하는 tvN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tvN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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