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감독 박준수)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769개의 극장에서 제한상영된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주말 3일 간 142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2024년 38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 또한 해당 내용으로 보도하며 총 114개국에서 개봉한 '정국: 아이 엠 스틸'의 해외 수익은 561만 달러이며, 월드와이드 수익은 818만 달러라고 전했다. 또한 39주차 주말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시 상영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정국은 처음으로 단독 다큐멘터리를 통해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에 진입하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 'BTS: 브링 더 소울',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박스오피스 진입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솔로 아티스트가 출연한 공연 실황 및 다큐멘터리는 아직까지 북미에서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었기에 정국의 성적은 더욱 가치가 높다.
한편, 2024년 3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트랜스포머 원'을 누르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할리 베리 주연의 영화 '네버 렛 고'가 4위에 올랐고, '데드풀과 울버린'이 9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10에 머무르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CGV ICECO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