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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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강지영 아나에 "내 모습 보는 것 같아…'여자 박명수' 인정" (극한투어)[종합]

기사입력 2024.09.22 23:31 / 기사수정 2024.09.22 23:31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강지영 아나운서의 T적인 면모에 '여자 박명수'라고 칭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극한투어'에서는 TV와 유튜브를 넘나드는 명불허전 MC 박명수와 부캐 '퀸가비'로 SNS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대세 가비가 중국 충칭으로 떠났다.

이날 박명수가 설계한 첫 번째 '극악투어' 코스의 정체는 바로 해발 1,300m 절벽에 세워진 아찔한 놀이공원이었다.

벼랑으로 날아가는 공중그네,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공중 다리 등 극악 난이도의 놀이기구를 마주한 박명수는 "나는 겁이 없다. 얼마나 더 살겠냐"라며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무서워서 절벽 아래를 쳐다보지도 못 하는 등 솔직하게 무서운 마음을 고백했다.



박명수의 여행 메이트 가비는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박명수를 따라 공중그네에 도전했다. 처음엔 자신도 모르게 "X됐다"라며 비속어를 터트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결국 울다 웃으며 "재밌었다. 막상 해보니 행복했다"고 공포를 이겨냈다.

이어 두 사람은 한 줄에 매달려 양쪽을 보며 타는 공중 자전거에 도전했다. 상상도 못할 높이에 눈을 질끈 감으며 완주에 도전했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친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본 이은지는 "이게 아직 이 놀이공원에서 2단계라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감탄했고 강지영은 "가다가 중간에 멈춰서 절경을 볼 수도 있는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렇게 해라.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며 강지영을 질책하다가도 "지금 보니까 완전 내 모습 보는 것 같다. 여자 박명수다"고 말해 강지영을 폭소케 했다.  

공중 자전거를 마친 박명수는 "이제 한국에 가면 뭐든 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우리 프로그램이 자존감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존감이 MAX로 올라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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