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장우가 커플들을 보더니 여자친구 조혜원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남한상성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헬스장에서 근육운동을 하는데 근육이 펌핑되는 느낌이 숨이 막히더라"라며 혈액순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최근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장우는 요가를 통한 혈액순환 효과가 마사지 받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면서 요가를 시작하고 통증도 나았다며 자신에게 잘 맞는다고 했다.
이장우는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강사의 시범을 보면서 자세를 따라 했다.
이장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머리 서기까지 도전하고는 싱잉볼 소리도 들었다. 이장우는 싱잉볼 소리를 들으면 몸에 음파가 느껴져 핏줄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요가로 땀을 흘린 이장우는 어린시절 추억이 있다는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이장우는 남한산성 입구에서 예전보다 맛집이 더 많아진 것을 보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 닭도가니탕과 더덕구이를 주문했다.
이장우는 두부김치를 포함한 밑반찬이 세팅되자마자 김이 폴폴 나는 두부부터 맛보더니 "만드셨네"라며 감동한 얼굴을 보였다.
이장우는 더덕도 한입 먹어보고는 "제대로 구우셨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이장우는 메인 메뉴인 닭도가니탕이 나오자 생각보다 많은 양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였구나"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식당 직원은 대식가인 이장우마저 놀라게 한 닭도가니탕에 대해 "그거 한 4인분이다"라고 알려줬다.
이장우는 일단 닭다리부터 뜯어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미간을 찌푸렸다.
이장우는 "쌍화차 닭백숙 느낌이다. 이렇게 맛있을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여기 너무 맛집이네"라고 계속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이장우의 먹방을 지켜본 전현무는 "최불암 선생님 정도의 여유가 있다"며 '한국인의 밥상' 느낌이 난다고 했다.
이장우는 남은 닭도가니탕을 포장한 뒤 결제를 했다. 식당 사장님은 이장우의 실물에 "TV보다 덜 뚱뚱하다"는 얘기를 해줬다.
이장우는 든든히 배를 채우고는 남한산성 정상까지 올라가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했다.
이장우는 "웅장했다. '이걸 왜 몇 년만에 오고 하늘을 안 봤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그동안 일에만 몰두하다가 놓친 것들을 아쉬워했다.
이장우가 등장하자 정상에 있던 몇몇 커플들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장우는 커플들을 보면서 "나도 여자친구 있는데"라고 공개열애 중인 여자친구 조혜원을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멤버들은 이장우에게 "백숙도 그렇고 나눠먹어야 하지 않으냐"면서 여자친구와 같이 왔으면 더 좋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