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누구랑 결혼할까"…염정아→안은진, 시월드 예고 (언니네 산지직송)[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박정민, 크리에이터 덱스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으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은진은 박정민에게 선곡을 맡겼고, 박정민은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꼽았다. 덱스는 "형님이 나랑 취향이 맞다. 플레이리스트에 있다"라며 반가워했고, 안은진은 박준면이 처음 들어본다고 말하자 "박명수 선배님이 결혼할 때 불러주신 노래다"라며 덧붙였다.



이때 안은진은 "결혼식 할 때 이렇게 진심이고 아련해도 결혼하면 현실이지 않냐"라며 결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염정아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라며 못박았다.

덱스는 "정아 누나는 되게 결혼하고도 설레게 사시는 거 같다. 알콩달콩. 서로 노력하면 되는 거 같다. 결혼 후에도. 멋진 모습 보여주려고 하고"라며 밝혔고, 안은진은 "방귀 안 뀌고? (박정민) 오빠는 방귀 안 틀 거냐"라며 물었다.

박정민은 "자연스럽게 터지는 거 아니냐. 안 트는 것도 좀 징그러운 거 아니냐"라며 털어놨고, 염정아는 "실수를 하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편하게는 안 한다"라며 설명했다.

박준면은 "난 일부러 얼굴에 갖다 대고 이러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덱스는 "그럼 작가님이 뭐라고 안 하시냐"라며 질문했다. 박준면은 "꺼지라고 한다. 문을 닫아버린다"라며 귀띔했다.

덱스는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좋다. 각자 스타일에 맞게. 전 정아 누나 스타일이다"라며 고백했고, 박정민은 "덱스는 누구랑 결혼할까?"라며 궁금해했다.



안은진은 "우리 누나들이 오케이 해야 된다"라며 큰소리쳤고, 덱스는 "그래서 결혼 못 한다"라며 만류했다. 안은진은 "연애해도 비밀로 해야 한다"라며 당부했고, 염정아는 "다른 사람 다 알아도 우리 셋만 모르게. 너 결혼하면 우리 다 한복 입고 갈 거다"라며 거들었다.

안은진은 "머리 곱게 올리고 갈 거다. 어머니도 한복 안 입으시는데 우리가 한복 입고"라며 농담했고, 박정민은 "나 그 결혼식 꼭 초대해 줘"라며 맞장구쳤다.

덱스는 "그만큼 나 만약에 언젠가 내 여자친구가 누나들한테 인정을 받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며 전했다.

염정아는 "너무 예뻐하지"라며 신뢰를 드러냈고, 안은진은 "너한테 연락도 안 한다. 우리끼리 놀러 다닌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