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母와 남보다 못한 사이? "母 상경 소식을 후배에게 들어" (금쪽상담소)[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금쪽상담소' 박나래와 모친의 어색한 사이가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3주년을 맞아 박나래와 모친 고명숙이 상담에 나섰다.

이날 고명숙은 딸 박나래와의 사이가 어색하다고 고백했고, 이어 두 사람은 마주보지 않고 옆에서 이야기하는 게 더 편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엄마가 저보다 더 거리감을 느낀다고 생각한 게, 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했는데 그때마다 누군가 등장한다"라며 둘 만의 여행을 못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엄마가 온다는 소식을 후배한테 듣는다. 저는 일 가 있으면 후배한테 사진이 온다. '엄마와 데이트 중'이라며 팔짱끼고 시장가고 맥주 마시고 있다. 후배한테 고마운데 나랑도 이렇게 하면 되는데 매번 뭐 하자고 하면 누군가 부를까 물어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명숙은 "둘이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남처럼 어색하다"고 하자 오은영은 "딸을 독대하는 게 어색하시다"고 말해 박나래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이어 고명숙은 박나래 후배에 대해 "그 후배는 저에게 비밀 얘기를 다 얘기한다. 편안하게. 그래서 나도 편안하고 대화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슨 얘기를 하려고 전화를 하면 바쁘다고 한다. 또 촬영 중에 하게 되면 '일 있다'고 하고 끊어버린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용건이 있어서 전화하면 먼저 끊어버린다"라고 반박했다. 

이윤지는 "모친과 과할 정도로 가깝다"라고 이야기했고, 정형돈 역시 아내와 장모님이 자주 연락한다고 이야기하자 박나래는 오히려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큰 상을 받았을 당시 "'더욱 겸손하고 항상 말조심하고, 축하는 하는데 상을 받았으니 걸맞게 항상 조심하라'라고 잔소리 했다"라며 걱정과 잔소리로 말을 안하게 된다고 이유를 추측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